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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할머니, 구속영장 신청…경찰 추정 동기='원한 관계', 거짓말탐지기 동원하나?

by 신서방내 2015. 12. 7.

'농약 사이다' 할머니, 구속영장 신청…경찰 추정 동기='원한 관계', 거짓말탐지기 동원하나?

경찰이 '농약 사이다' 유력 용의자로 조사를 받아오던 A할머니(83)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할머니는 지난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1.5ℓ 사이다 페트병에 농약을 넣어 정모(86)씨와 라모(89)씨 등 2명이 숨지고 신모(65)씨 등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할머니들이 마신 농약 사이다 병의 뚜껑이 자양강장제 병과 일치했고, 병 안에 사이다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성분의 농약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할머니 집 근처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농약병을 찾아냈고, 국과수 감식결과 이 농약병은 사이다에 든 농약과 성분이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국과수 감식결과 A씨의 전동스쿠터와 사건 당일 입은 옷에서 범행에 사용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을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A씨의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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